Space
제공된 공간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2층 전시실 외부 복도였습니다.
관람객이 오가는 한쪽벽이 기울어진 좁고 긴 형태의 통로라는 점이 전시 구성에 가장 큰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이 특징에 더해, 양 끝에서 계단과 엘리베이터로 진입하거나 이탈할 수 있는 통로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하여 시작과 끝이 정해지지 않은 자율관람 방식의 레이아웃을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ontents
4가지의 콘텐츠는 6800일 동안 이어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역사를 조망하고, 추억의 트랙을 회상하게 합니다.
라이더는 넥슨 게임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이제는 볼 수 없었던 자신의 주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Driving License
카트라이더 계정을 연결하면 흥미로운 미디어아트 감상 후
운전면허증을 발급할 수 있는 공간
02
Trackpedia
원하는 트랙을 그리면 AI가 가장 비슷한 트랙을 추천해주고,
모든 트랙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키오스크
03
Timeline
10대의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에 펼쳐지는
19년의 주요 역사
04
Drift Simulator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레이싱 휠과 페달로
즐길 수 있는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운전면허증
Driving License
라이더는 넥슨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함으로써 자신의 플레이 데이터를 다시 찾아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모인 자신의 데이터는 유저를 위한 카드로 만들어지며, 라이더는 하나뿐인 카트라이더 운전면허증을 선물 받게 됩니다. 이 운전면허증에는 라이더 명, 라이더 생성일, 레벨, 등급, 가장 최근 아바타 및 카트보디 이미지 등이 새겨지게 됩니다.
TECH
약 6미터의 기울어진 벽에 투사되는 미디어 아트 영상은 설치된 2대의 모니터와 연동됩니다. 끊기지 않는 부드러운 연동 효과는 체험 중 투사되는 리얼타임 콘텐츠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API를 통해 받은 사용자 데이터를 커스터마이징해 애니메이션에 적용합니다. 데이터는 고품질 PVC 카드에 인쇄되어 세상에 하나뿐인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며 라이더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트랙피디아
Trackpedia
키오스크에 설치되어 있는 태블릿에 기억나는 트랙 모양을 그리면 AI 시스템이 가장 비슷한 모양의 트랙을 몇 가지 추천해 줍니다. 그중 마음에 드는 트랙을 고르면, 전면의 디스플레이에 주행영상과 함께 트랙의 자세한 정보가 보입니다.
직접 그리지 않고도 일반 필터링 검색 방식을 통해 모든 트랙에 접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TECH
270여개의 트랙 정보를 아카이빙해 데이터베이스에 구축하고, 핸드드로잉 데이터를 제작해 Tensorflow의 Image Classification 모델에 훈련 시켜 정확도를 올리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머신러닝과 데이터베이스는 웹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어 핸드드로잉이 접목된 커스텀 트랙 백과사전을 구현했습니다.
타임라인
Timeline
여러대의 디스플레이에 이어지는 로드맵에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주요 업적과 성과를 전시합니다.
이 타임라인은 도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애니메이션, 영상 자료, 데이터를 통해 역사를 동적인 방식으로 전달합니다.
다른 크기를 가진 디스플레이 10대를 벽에 설치하여 이어진 로드맵 영상을 플레이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영상 레이아웃을 구현하기 위해 브라켓 위치를 섬세하게 설계했고, 현장에서 세부 조정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카트라이더의 IP와 주요 역사를 적극적으로 담은 루핑 애니메이션 영상을 박물관 측과 협의하여 제작함으로써 정보전달에도 힘썼습니다.
드리프트 시뮬레이터
Drift Simulator
현재 다양한 국가, 플랫폼에서 활발히 플레이되고 있는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게임을 소개하고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제작하였습니다.
키보드 대신 레이싱 휠과 페달을 이용하여 보다 다이나믹한 게임 플레이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TECH
실제 게임에 적용되는 키보드 키 입력을 레이싱 휠과 페달에서 보내는 입력 신호로 변환하여 게임 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게 했습니다. 많은 테스트를 통해 휠을 돌리는 감도를 조정하여 본 게임 경험에 최대한 비슷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